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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배우 윤시윤이 자신을 협박한 한수현에 대한 살인을 계획한다. 하지만 비장한 마음과 달리 호구력 넘치는 그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측은 오늘(19일), 10회 방송을 앞두고 '진짜 살인마' 서인우(박성훈)의 계략에 빠진 '착각 살인마' 육동식(윤시윤)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육동식은 살인을 끊겠다며 핏빛 다이어리를 봉인했다. 한편 서인우는 자신의 수하 박무석(한수현)이 10억을 마련하지 않으면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자, 그를 역이용해 육동식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특히 9회 말미 패닉에 빠진 육동식과 악랄하게 웃는 서인우의 모습이 대비되며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육동식은 싸늘한 눈빛을 번뜩여 시선을 강탈한다. 분노에 휩싸인 그의 굳은 표정이 결단을 느끼게 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그리고 이내 냉랭한 기운이 엄습하는 창고에 잠입을 시도하는 육동식의 모습이 포착돼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하지만 비장함은 그저 바람이었을 뿐. 환풍구를 통해 잠입을 시도하며 허둥대는가 하면, 누구한테 들킬 새라 벽에 딱 붙어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는 육동식의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구력이 웃음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이는 자신을 협박해 온 박무석을 살해하고자 마음 먹은 육동식의 모습. 육동식은 서인우가 계획한 함정이라는 사실은 추호도 모른 채, 그가 파놓은 호랑이굴 안으로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이에 준비 단계부터 호구력 폴폴 풍기는 육동식이 세운 계획은 무엇일지, 그의 앞날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늘(19일) 밤 9시 3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사진 =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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