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김정태 "9세 아들, 6개국어 구사…내가 낳았지만 유튜브가 키운 아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정태가 '공부가 머니?'에서 '언어 천재' 아들 지후 군의 학습법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선 김정태 가족이 등장했다.

이날 김정태의 9세 아들 지후 군은 6개국어를 구사하는 '언어 천재'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후 군은 어떻게 다양한 언어를 익히게 됐을까. 이에 대해 김정태는 "이렇게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낳았지만 유튜브가 키운 아이다"라고 밝혔다.

지후 군은 틈만 나면 유튜브 영상을 시청, 영어·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어·아랍어까지 6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김정태 부부로서는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노릇. 김정태 아내는 "아들에게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제한해 놓으니까 힘들어한다"라며 과도한 영상 학습의 부작용을 걱정했다.

이어 "혹여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이 될까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김정태 역시 "아이들이 영상 미디어에 노출되는 게 이대로 괜찮은 걸까 싶다"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모든 부모님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자녀들이 영상 매체를 볼 때 꼭 간섭을 해야 한다. 자극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부모님의 검열이 필요하다. 그냥 놔두면 방임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과도하게 시청하면 흥분하기 때문에 절제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 MBC '공부가 머니?'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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