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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미안해요, 리키'가 개봉 3일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미안해요, 리키'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택배 회사에 취직한 가장 리키가 예상 밖의 난관을 마주하며 가족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 공감 드라마. 내일의 희망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택배기사 리키와 요양보호사 애비 부부, 그리고 이들의 자녀 세브와 라이자가 정작 오늘의 행복은 잃어버리는 아이러니는 '이 시스템은 지속가능한가', '진짜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켄 로치 감독의 진심 어린 메시지에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안해요, 리키'는 개봉일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개봉주 주말 1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미안해요, 리키'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후 은퇴를 고민했던 켄 로치 감독이 '긱 이코노미'의 현실을 목격한 후 번복하고 연출한 영화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내는 리키 가족의 사랑이 애잔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사진 = 영화사 진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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