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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라미란이 대한민국 넘버원 거짓말쟁이로 분했다.
매 작품마다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하는 라미란이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로 돌아온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로 2014년 개봉해 브라질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응답하라 1988', 영화 '내안의 그놈', '걸캅스' 등으로 활약했던 라미란은 이번 영화에서 3선 국회의원 주상숙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거짓말을 못하게 된 거짓말쟁이 국회의원이라는, 전에 없던 캐릭터를 탄생시킴과 동시에 라미란의 연기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을 인생 코미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장유정 감독은 "사랑스러울 때 사랑스럽게, 반성할 때는 확실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층위를 지닌 배우다. ‘주상숙’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는 라미란 뿐이라 캐스팅하는 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는 말로 라미란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라미란은 "자의가 아닌, 타의로 거짓말을 못하게 되었을 때 오는 상황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최대한 코미디의 본질을 생각하고 접근하면서 극의 흐름에 몸을 맡겼다"고 말하며 '정직한 후보'에서 선보일 코미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정직한 후보'는 내년 2워 개봉 예정이다.
[사진 = NEW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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