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춘디치(김남춘+비디치)’김남춘이 2020년에도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FC서울이 23일 김남춘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2022년 말 까지다. 이번 재계약으로 FC서울과 김남춘은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2012년 말 프로 첫 입단 이후 2022년까지 검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김남춘은 고요한에 이어 FC서울 원클럽맨으로서의 자부심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남춘은 “2019년이 끝나기 전에 재계약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됐다. FC서울 구단과 팬들에게 너무나도감사드릴뿐이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팀에서 K리그 우승, FA컵 우승은 물론 ACL의 경험까지 할 수 있었고, 돌아보면 모든 게 영광의 시간들이었다. 내게는 FC서울이 프로 첫 팀이기에 끝도 함께 한다는 각오로 내년에는 FC서울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2012년 자유계약 선수로 FC서울에 입단한 김남춘은 7년간(상주상무 포함) K리그 92경기에 출전해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군 입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FC서울 수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FC서울이 2015년 FA컵 우승, 2016년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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