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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의 1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2020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2 버전이다.
23일 '미스터트롯' 측은 1회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 1회 예고 영상은 MC 김성주가 “미스터트롯, 지금 시작합니다!”라고 외치자, 초대형 무대에 조명이 드리워지고 빨간 수트를 입은 101팀 참가자가 3열 횡대로 도열한 압도적 장관이 펼쳐지면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직후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출격했다. 노란 수트를 입은 참가자는 입에서 큰 공을 내뱉는 마술을 선보였고,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난타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태권도복을 입고 공중돌기를 하는 참가자가 등장하는 등 보고도 믿기지 않는 풍성한 퍼포먼스가 줄줄이 이어졌던 것. 이를 본 마스터 장윤정은 떡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른 채 그대로 굳어져버린 모습으로 무대를 보고 받은 충격을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트로트’라는 장르와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어린이 참가자들의 무대 역시 시선을 잡아챘다. 깜찍한 동요가 흘러나올 것 같은 해사한 얼굴로 수트를 갖춰 입고 구성진 트로트 가락을 쭉쭉 뽑아내는 트로트 신동들의 모습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무엇보다 ‘15000: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참가자들이 ‘시즌1’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놀라운 가창력을 펼쳐내면서, 더 강력하고 더 강렬해진 ‘트롯맨’의 등장을 예고한 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절절히 애끓는 감성을 폭발시키는 참가자들의 무대에 마스터 김준수가 “왜 이렇게 다 울리고 그래”라며 끝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드높였다.
제작진은 “실력파 101팀 참가자가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펼쳐낸 현장은 환희와 열광 그 자체였다”고 소회하며 “13인의 마스터 모두를 완전히 홀린 무대, 그 전설의 서막이 드디어 오른다. 2020년 1월 2일 대망의 첫 방송을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첫 방송은 2020년 1월 2일 밤 10시에 전파를 탄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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