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정준호 "20년 코믹 연기 내공 발휘했다…아직 감 안 떨어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준호가 영화 '히트맨'으로 오랜만에 코미디물을 선보이는 소회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최원섭 감독과 출연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준호는 "제가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등을 선보이지 않았었나. 그래더 더 발전한, 깊이 있는 캐릭터로 코미디 연기를 해야겠다 싶었다. 출연진과의 호흡에도 욕심이 생겼다"라고 '히트맨'에 임하는 남다를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 20여 년간 쌓아온 코미디 영화의 장기를 다 보여주려고 했다. 그동안 안 보여준 모습을 코미디로 표현했다. 관객분들이 보실 때도 신선해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하는데 아직 감이 떨어지지 않았더라. 자신감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오는 2020년 1월 22일 개봉 예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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