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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9년 만에 한해에 3번 퇴장 당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후반 17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뤼디거와의 볼 경합 중 쓰러진 상황에서 다리를 들어 올렸고 주심은 레드카드와 함께 손흥민의 퇴장을 명령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당시 선덜랜드 소속이었던 리 캐터몰(잉글랜드) 이후 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한해 동안 3번의 퇴장을 당한 선수로 남게 됐다.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재출범 한 이후 5명의 선수만 보유하고 있는 불명예 기록이다. 리 캐터몰에 앞서 지난 1995년 윔블던 소속이었던 비니 존스(웨일스) 1997년 코벤트리시티 소속이었던 디온 더블린(잉글랜드) 2002년 미들스브러에서 활약했던 프랑크 퀘드루(프랑스)가 한해 동안 3번의 퇴장을 당했던 선수들이다.
한편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퇴장에 대해 "퇴장감이 아니었다. 누구는 맞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누구는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VAR은 손흥민의 상황만 지켜봤다. 그것은 잘못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첼시전 퇴장 징계로 인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해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손흥민은 다음달 5일 열리는 미들스브러와의 2019-20시즌 FA컵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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