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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철민이 아내 김미경에게 외도 오해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 김철민은 "어느 날 아내가 사진 한 장을 가져와서는 내 앞에 탁 놓더니 어떤 여자를 가리키면서 '이 여자 누구야?' 그러는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진을 보니까. 그게 무슨 사진이냐면 드라마 끝나면 같이 MT를 가거나 하잖아. 쫑파티 겸. 그때 찍은 사진이었다. 근데 그 여자가 하필 내 옆에 있었는데 그냥 스태프 중 한 명이었다. 그래서 '친한 스태프인데 왜?' 그랬더니 다른 사진 열댓 장을 가져오는 거야. 그런데 그 사진들에 하필이면 그 여자 스태프가 내 옆에 있거나, 내 팔짱을 끼고 있거나 아무튼 그런 식이야"라고 털어놓은 김철민.
그는 "내 모든 걸 걸고 솔직히 말하는데 드라마 3~4작품을 같이 했던 스태프다. 그러니까 그 여자 스태프가 내가 매번 같이 하다보니까 연기자 오빠들 중에서는 호감이 가거나, 친근감이 있었나봐. 그러니까 다른 연기자들보다는 항상 내 옆에 있었던 거였지. 나는 사실 그 사진 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 여자 스태프가 내 옆에 있는지도 몰랐다. 절대 나는 그 여자 스태프와는 아무 관계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미경은 "나는 처음에는 생각을 못했다. 근데 계속 보다보니까 우리 남편 옆에 똑같은 여자가 너무 환하게 웃고 있는 거야. 예를 들어 팔짱을 끼지 않으면, 앞에 있으면 앞에서 우리 남편이 그 분의 어깨를 잡고 웃고 있거나 그런 사진인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근데 우리 남편이 쉬운 사람이 아니야. 왜냐면 이 프로도 2년 동안 하지만 스태프들이 우리 남편 되게 어려워하고, 불편해 한다. 그런데 그 여자는 되게 친한 느낌이고. 어쨌든 우리 남편은 아니라고 하면 그 여자가 우리 남편한테 약간 되게 호감이 있거나, 짝사랑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을 한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윤영미는 "옆에 계속 있다는 건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거야. 자기도 모르게 자꾸 붙는 거야. 그리고 옆에 있으면서 그냥 찍은 게 아니라 스킨십이 있었을 거 아니야? 스킨십의 반복이라는 것은 굉장히 무서운 스며듦의 힘이 있는 거거든"이라고 추측했고, 김미경은 동감했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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