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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출신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최근 안필드에 입성한 일본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를 극찬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 구단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내년 1월 1일부터 등번호 18번을 달고 리버풀에서 뛴다.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의 팀 동료였던 미나미노는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199경기를 뛰며 64골 4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황희찬, 엘링 홀란드와 함께 리버풀, 나폴리 등 강팀을 상대로 강한 인삼을 남기며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
이중 리버풀이 미나미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미나미노를 노렸지만, 리버풀이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미나미노를 품에 안았다.
크라우치는 2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미나미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며 “잘츠부르크에서 미나미노와 황희찬이 가장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은 겨우 725만 파운드(약 110억원)으로 미나미노를 데려왔다. 아주 값 싼 영입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리버풀 공식 채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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