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T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서동철 감독 이끄는 부산 KT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1-87로 패했다.
KT는 7연승 뒤 4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5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시즌 성적 13승 13패.
KT는 이날 경기 내내 전자랜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종료 1분 전까지 동점.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강상재에게 3점슛을 내준 뒤 알 쏜튼의 3점슛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여기에 리바운드를 뺏기며 U파울까지 범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아까운 경기를 했다.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며 "선수기용이나 경기운용이나 의도한대로 안되고 있다. 운용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생각이다. 경기를 다시 보면서 분석하고 나부터 반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라면서도 "4쿼터 결정적 순간에 상대는 수비와 리바운드로 경기를 이겨야겠다는 모습이었고 우리는 공격으로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전했다.
수치만 보면 경기 전체에서는 리바운드 2개만 밀렸고 4쿼터만 보면 동등했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리바운드는 전자랜드쪽으로 향했다.
아쉬움 속에 연패 탈출에 실패한 KT는 28일 고양에서 오리온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KT 서동철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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