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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 멤버 웬디가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부상을 당했다.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마이데일리에 "웬디가 SBS '가요대전'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웬디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레드벨벳 측은 이날 팬클럽을 통해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웬디가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웬디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는대로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웬디의 부상 사실과 SBS '가요대전' 불참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23일 리패키지 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The ReVe Festival' Finale)'를 발표하고 신곡 '사이코(Psycho)'로 컴백했다. 당초 이날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27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 등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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