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배우 시얼샤 로넌이 각각 미국, 한국 보그 표지를 장식했다.
'작은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으로 해외에서 줄줄이 낭보를 울리고 있다. 이 가운데, 주인공 조 마치 역의 시얼샤 로넌은 보그 코리아 2020년 1월호 커버를 장식했고 그레타 거윅 감독은 미국 커버를 장식해 눈길을 끈다.
영화 속 조 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시얼샤 로넌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무의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독립성, 주체성, 자신의 일에 대한 권리 등을 추구하고 찾아나가는 인물들이 나오는 영화에 참여해왔다. 영화는 수많은 감정이 담긴 여정이고, 배우는 그런 여정에 끌리기 마련이다. 조의 정신과 여정이 좋아서 이 역할을 하고 싶었다"라고 작품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앞서 그는 이미 '레이디 버드'를 통해 그레타 거윅 감독과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도 거머쥐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한편, '작은 아씨들'은 타임지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뉴욕 타임즈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등 해외 유수의 매체에서 이미 폭발적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골든글로브 시상식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 2개 부문 발표까지 계속되는 평단의 러브콜 속에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개봉해 호평과 흥행을 모두 거머쥐었다.
2020년 2월 12일 개봉.
[사진 = 보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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