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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뤼디거의 과장된 행동에 비난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미러를 통해 첼시전에서 손흥민의 퇴장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 17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뤼디거와 충돌 후 쓰러진 손흥민은 다리를 들어 올렸고 이후 뤼디거는 가슴부위를 잡으며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아닌 뤼디거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그것은 다른 문제다. 레드카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뤼디거가 했던 행동이 용납되지 않는다. 일어서서 경기를 해야 한다. 이곳은 프리미어리그"라고 강조했다. 이어 "라틴 문화권에서는 파울을 당한 선수가 과장된 행동을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첼시전 직후 "뤼디거는 갈비뼈를 다쳤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을 것"이라며 뤼디거의 엄살을 지적했던 무리뉴 감독은 "뤼디거가 다음경기에 출전하거나 부상 당했다고 생각하나. 나는 뤼디거가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뤼디거의 과장된 행동을 재차 비난했다.
한편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 브라이튼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퇴장 징계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세세뇽이 손흥민을 대신해 브라이튼전에 출격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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