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마음가짐 중요, 충분히 치고 나갈 수 있다"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충분히 치고 나갈 수 있다."

삼성생명이 27일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승리 2연패서 벗어났다. 일시대체 외국선수 비키바흐가 온 뒤 3경기 연속 패배를 모면했다. 하나은행 특유의 엄청난 활동량과 트랜지션 공격을 정확한 공격으로 극복했고,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수고 했다. 본인들이 생각을 어떻게 하고,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농구를 제대로 할 수준으로 올라섰다. 선수들이 충분히 치고 나갈 수 있다고 본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하나가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그러나 계속 기용했다. 임 감독은 "선수의 리듬은 들어갔다 나오면 끊긴다. 4파울에 걸렸다고 빼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 나이도 있으니, 관리하면서 할 수 있다고 봤다"라고 했다.

박하나의 공격 타이밍이 살짝 빠른 것에 대해 임 감독은 "투맨게임을 하면서 몸을 빠르게 가도 수비를 보면서 농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팀에 뭘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서둘러 넣어야겠다는 생각도 보였다. 본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 시즌 초반 부상이 너무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말렸지만, 슛 적중률이 높았다. 임 감독은 "3점 적중률이 높았다. 서서 잡아서 던지면 안 좋게 된다. 움직이면서 외곽에 찬스가 났고, 그러면서 던져서 잘 들어갔다, 운 좋게 들어간 슛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됐다. 그러나 리바운드에서 이렇게 진 건 문제"라고 밝혔다.

[임근배 감독. 사진 = 부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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