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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블루제이스를 자랑스럽게."
류현진(토론토)이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을 가졌다. 토론토는 27일 밤 늦게 류현진과의 4년 8000만달러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25일 출국, 신체검사를 받았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입단식에서 프랑스어로 "헬로 캐나다, 봉주르"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나는 토론토에 있는 것이 행복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KBO리그 한화 이글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이어 토론토에서도 등번호 99번을 단다. 입단식에 참석한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MLB.com에 "캐나다가 LA에 99번을 빌려줬던 것이다. 그래서 현진이와 함께 캐나다로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보라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래서 토론토에 오고 싶었다. 리더가 되기 위해 토론토에 오고 싶었다"라고 했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강자가 즐비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입성한 류현진의 '승부사' 기질이다.
[류현진(왼쪽)과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 사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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