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의 미드필더 김진규(부산)가 죽음의 조 통과를 자신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내년 1월 8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는 올림픽 티켓 3장이 걸려 있다.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3팀 안에 들어야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진규는 “선수들 모두 말 안해도 이번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다. 그래서 휴식기에도 개인 운동으로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자신감을 가지면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로 떠난 김학범호는 사우디아라비아(31일), 호주(1월 3일)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내년 1월 5일 태국으로 이동한다.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선 중국(9일), 이란(12일), 우즈베키스탄(15일)과 격돌한다.
김진규는 “죽음의 조라지만 통과하면 토너먼트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집중해서 넘어가면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에 대해선 “조별리그 통과가 중요하다. 중국과 첫 경기부터 잘 치러야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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