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유터는 전성기가 지났어도 센스가 있다."
오리온 이현민이 28일 KT와의 홈 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17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다소 부진했지만, 이날 외곽슛 감각이 상당히 좋았다. 오리온의 얼리오펜스도 효과적으로 이끌며 팀 6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현민은 "좋았다. 연패를 당해서 이기는 게 간절했다. 사실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이 빡빡했다. 볼 핸들러가 공을 잡아서 주도적으로 공격하지 못하니 빡빡할 때 풀어주지 못해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이 원하는대로 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스크린을 등한시하고, 코트밸런스도 좋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이현민은 유터에 대해 "유터 영입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유터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인데, 잘하든 못하든 그런 게 필요했다. 팀에 도움이 됐다. 앞선에서 압박이 중요한데, 뚫리는 경우도 있다. 뒤에 블록을 해줄 선수가 없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잘 잡아줄 것 같다. 전성기가 지났는데, 센스가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이현민은 "선수는 출전시간이 중요하다. 나이도 있고, 위축되고, 최근 한호빈에게 출전시간이 많았다. 호빈이가 진수, 승현, 사보비치, 임종일과 뛰면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계속 얘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민. 사진 = 고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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