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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이 끝났다고 인정했다.
맨시티가 충격에 빠졌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2-0으로 이기다가 후반에 3골을 내리 허용하며 2-3으로 패배했다.
승점 38점에 머문 맨시티는 3위에 그쳤고, 선두 리버풀(승점52)와의 승점차는 14점이 됐다. 심지어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충격에 빠진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 경쟁이 끝났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이 너무 앞서 있다. 경쟁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며 “2위 레스터시티와 경쟁을 생각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과 격차가 너무 크다. 이제 또 다름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그것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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