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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올 시즌 리버풀의 ‘무패우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후 치른 18경기에서 17승 1무(승점52)로 2위 레스터시티(승점39)에 승점 13점 앞선 선두다.
시즌의 절반이 지나는 시점에도 리버풀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있다. 경쟁팀들이 무너지는 가운데 매 경기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압도적인 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우승 경쟁은 끝났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리버풀의 무패우승을 조심스럽게 점친다. 실제로 조르지뇨 바이날둠은 “무패우승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날 시절 무패우승을 경험해 본 앙리도 27일(한국시간)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리버풀의 무패우승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리버풀이 2019년 한 해 동안 모든 팀들보다 위에 있었다.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불가능한 일이다. 리버풀이 모든 경기를 이길 순 없다. 무패란 기록은 숫자에 불과하다. 그런건 잊고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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