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공격력 난조를 보여 2연패에 빠졌던 SK가 모처럼 화력을 발휘, 기분 좋은 승리를 빠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9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1위 SK는 2연패 사슬을 끊어 공동 2위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더불어 올 시즌 3번째 전 구단 승도 달성했다.
최근 2경기에서 평균 71득점에 그쳐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던 SK는 DB전을 맞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선형-최성원-안영준-최준용-자밀 워니를 선발로 투입해 공격력 강화를 노린 것. SK의 선택은 적중했다. SK는 1쿼터에 워니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김선형이 2개의 3점슛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이후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허웅(35득점 3점슛 6개)을 앞세운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1-41 열세를 보였지만, 6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는 등 1쿼터 중반 이후 줄곧 주도권을 지킨 끝에 경기를 마쳤다.
SK는 자밀 워니(25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최준용(18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뒤를 받쳤다. 김선형(16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안영준(16득점)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종료 후 "2연패에서 벗어나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2연패를 당하는 동안 주무기를 잊었던 것 같다. 장점을 살리는 부분이 시즌 초반에 잘됐는데, 2연패를 당하는 동안 팀 컬러를 못 찾았다. 간단하게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한 게 잘 통했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그간 DB의 높이 때문에 김민수, 송창무를 투입했던 게 오히려 안 풀린 측면이 있었다. 오늘은 상대가 무서워할 수 있는 김선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그게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애런 헤인즈는 단 4분 49초만 소화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에 대해 "공격적인 면은 괜찮은데 수비, 리바운드에서 구멍이 나온다. 경기력이 조금 안 좋은 상황이다. 외국선수 2명 다 (경기력이)좋아야 하겠지만, 아직 헤인즈를 위한 대한 공수 포메이션 연습량이 적다. 플레이오프 때는 조금 바뀌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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