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2020년에는 팀이 좀 더 도약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오리온이 29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서 패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전날 KT를 상대로 6연패를 끊었으나 접전을 펼치느라 체력소모가 컸다. 가드진이 약하다 보니, 매 경기 상대의 집중 압박에 시달린다. 실책이 적지 않았다. 국내선수, 외국선수 모두 정상 컨디션과 거리가 있었다. 득점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은 "전체적으로 밀려다녔다. 후반에는 앞선에서 수비가 됐는데, 전반에는 전혀 되지 않았다. 슛 퍼센트만 봐도 차이가 컸다. 어제 경기를 치른 여파도 있었지만, 전반에는 상대 디펜스에 밀려다녔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추 감독은 "최악의 3라운드를 보냈다. 좀 더 분발해야 한다. 전성환을 많이 기용했는데, 잠재력을 많이 보여줬다. 출전시간을 늘려줄 생각이다. 2020년에는 팀이 좀 더 도약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부상 선수들도 돌아왔으면 한다. 오리온 응원하는 분들 역시 복 많이 받길 바란다.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주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연승이 없다. 추 감독은 "백투백 경기를 하면 거의 졌다. 피지컬하게 디펜스를 하는 팀들에 밀려다녔다. 멘탈, 체력 모두 강화해야 한다. 연승을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참 그게 안 된다. 다음 라운드에는 연승만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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