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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2019년 마지막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에 실패하며 2019년을 마감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1점을 기록한 맨유는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신승에도 린가드를 향한 시선은 싸늘했다. 후반 28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대신 교체로 나온 린가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린가드는 지난 해 12월 22일 카디프시티전 멀티골 이후 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선수가 됐다. 심지어 도움도 없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고 있다. 하지만 팬들의 인내심은 이미 바닥이 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린가드와 주급을 인상한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린가드는 현재 맨유에서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을 받고 있다. 맨유는 여기서 5,000만원이 인상된 주급 2억원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팬들은 불만이다. 린가드에게 그렇게 많은 주급을 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에서 주급 2억원을 받고 있다. 공격포인트 하나 없는 린가드에게 너무 많은 돈을 준다는 비판이 일어난 이유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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