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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앙토니 마시알의 아내가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을 맹비난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간) “마시알의 아내가 무리뉴 감독 시절 남편을 방출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한 마시알은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 중용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입지가 좁아졌고, 이적설이 끊임 없이 제기됐다.
당시 무리뉴는 마시알이 여름 전지훈련 기간에 아내의 출산을 위해 자리를 비우자 벌금을 부여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시알을 팔려는 계획을 세웠고, 마시알 역시 마음이 떠난 상태였다. 그러나 무리뉴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오면서 마시알은 다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마시알 아내 멜라니는 “무리뉴 감독 아래서 남편은 너무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시알이 힘들어했지만 아내로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무리뉴 감독을 만나지 않으려고 특정 행사에 가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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