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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고충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김구라의 공인중재사'(이하 '공인중재사')에서 김구라는 양재웅에게 "내가 신경정신과 의사들도 많이 만나보고 그랬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얘기를 하더라. 정석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는 분들이 (병원에) 오시는 거 아니야. 그러다보니까 그분들하고 계속 얘기하다 보면 본인이 아주 미치겠다고 그러더구먼"이라고 전했다.
이에 양재웅은 "그게... 우리가 트레이닝을 받을 때 정신과 의사로서의 나와 양재웅을 따로 분리시키는 걸 계속하거든. 그렇게 하기 때문에 내가 미치지는 않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끔 내가 감정 쓰레기통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러니까... 뭔가 좀... 뭐랄까... 욕받이, 액받이 느낌이 들 때가 있어서"라고 고백한 양재웅.
그는 "내가 나를 표현하고 사는 게 사실 되게 재밌고 중요한 일이잖아. 매슬로의 인간 욕구 5단계 중 제일 높은 게 자아실현 욕구인데 정신과에서는 자신을 없앨수록 환자를 잘 보는 게 있다. 그게 균형이 깨지면서 안 좋을 때가 있어서 내가 또 다른 일도 많이 하게 되는 측면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MBC every1 '김구라의 공인중재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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