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약속 꼭 지킬게요!"
현재 우리카드는 두 명의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빠져 있다. 나경복과 이상욱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우리카드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나경복과 이상욱의 공백에도 3-0으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나경복의 빈 자리는 한성정이 메웠다. 이날 경기에서만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기 후 한성정은 "지난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했고 혼자 한심하다는 생각에 자책했다. 오늘(31일)은 후회 없이 경기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음을 전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한성정에게 늘 "싸움닭 기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성정은 지난 25일 한국전력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신 감독은 "네가 하던대로 하면 되는데 생각이 너무 많다. 자신 있게 하라"고 격려했다. 한성정도 "감독님의 말씀을 믿고 경기했다"고 말했다.
한성정은 나경복과 이상욱에게 약속했다. "돌아오기 전까지 팀이 1위에 오르게 하겠다"는 것. 마침 우리카드는 오는 4일 대한항공과 일전을 벌인다. 우리카드는 2위이지만 1위 대한항공과 승점-승수는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한성정은 "상대가 좋은 선수들이 빠져 있어서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기회라 생각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성정.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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