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포틀랜드가 휴스턴을 꺾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7-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2연승, 시즌 성적 18승 24패를 기록했다. 반면 휴스턴은 2연패, 시즌 성적 26승 14패가 됐다.
1쿼터를 근소하게 앞선(28-26) 포틀랜드는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앤써니 톨리버의 3점포로 2쿼터를 시작한 포틀랜드는 톨리버의 덩크와 게리 트렌트 주니어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5~10점차 우위를 이어가던 포틀랜드는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팁인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어 릴라드의 3점포로 기세를 살렸다. 60-47, 포틀랜드의 13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 역시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한 때 17점차까지 앞서는 등 90-77로 3쿼터를 끝냈다.
포틀랜드는 4쿼터 중반 103-97로 쫓기기도 했지만 릴라드의 플로터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맥컬럼과 카멜로 앤써니의 연속 3점포로 승기를 굳혔다.
릴라드는 2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맥컬럼은 24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화이트사이드는 18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앤써니 역시 18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휴스턴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31점 12어시스트 11리바운드 등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제임스 하든이 13점에 그치며 연패에 빠졌다.
[데미안 릴라드(왼쪽)와 C.J. 맥컬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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