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첫 안타… 1안타 1득점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143(7타수 1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전날 감기와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다. 다행히 코로나19가 아닌 단순 감기 진단을 받았고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드류 앤더슨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3루까지 향한 추신수는 토드 프레이저의 희생 플라이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2회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

추신수는 7회말 타석 때 엘리 화이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9회말 터진 블레이크 스위하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성적 4승 4패. 화이트삭스는 4승 1무 3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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