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5연패서 벗어났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4-68로 이겼다. 5연패를 끊었다. 9승16패로 5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10승15패로 하나은행과 공동 3위.
삼성생명의 출발이 좋았다. 윤예빈, 김보미의 3점슛과 비키바흐의 속공, 김보미의 돌파와 이주연의 속공이 연거푸 나왔다.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3점슛과 아이샤 서덜랜드의 사이드슛, 공격리바운드와 속공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수비활동량이 좋았다.
삼성생명은 비키바흐의 중거리슛과 윤예빈의 도움에 의한 양인영의 골밑슛, 김보미의 돌파로 달아났다. 신한은행도 이경은과 한엄지의 3점슛, 김단비의 좌중간 중거리슛으로 따라갔다. 1쿼터는 삼성생명의 20-15 우세.
신한은행이 2쿼터에 정비했다. 김단비와 한채진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보미의 중거리슛, 김단비의 돌파로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김보미와 배혜윤의 돌파, 윤예빈의 컷인 득점, 배혜윤의 중거리슛으로 도망갔다. 2쿼터 막판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스틸과 자유투, 중거리슛으로 추격했다. 2쿼터는 삼성생명의 33-32 리드.
3쿼터부터 초접전이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비키바흐의 중거리슛과 스틸, 양인영의 속공으로 포문을 열었다. 신한은행도 김수연의 중거리슛, 한채진의 도움을 받은 이경은의 좌중간 3점포, 김단비와 서덜랜드의 2대2에 의한 득점이 잇따라 나왔다. 삼성생명은 3쿼터 중반 이후 배혜윤의 골밑슛, 김보미의 3점포와 돌파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3쿼터는 삼성생명의 48-46 우세.
삼성생명은 이민지의 3점슛과 속공, 비키바흐의 골밑 공략으로 근소한 우세를 이어갔다. 신한은행도 2대2를 통해 서덜랜드의 골밑 공격과 김단비의 중거리슛, 김아름의 3점포 두 방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배혜윤의 골밑 득점을 잇따라 도왔고, 2분1초전 윤예빈의 속공 득점으로 9점차로 달아났다. 승부를 가른 순간이었다. 신한은행은 서덜랜드의 골밑슛과 풀코트프레스로 승부를 걸었으나 뒤집을 수 없었다. 삼성생명은 김보미가 16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김보미.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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