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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현우 밴드' 사거리 그오빠(지현우, 윤채, 김현중, 사에)가 패션잡지 싱글즈 3월호에서 패셔니스트로 변신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뉴스(NEWS)' 활동 당시 사거리 그오빠는 완성도 높은 음악뿐만 아니라 단벌신사 콘셉트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모든 방송에서 항상 같은 의상만을 고수했던 것.
실제로 화보 촬영 현장에서 한 스태프는 "드디어 단벌신사에서 벗어난 것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이런 멋진 모습을 자주 보여달라"는 멘트로 현장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현우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낯선 화보 촬영 환경에 처음에는 많이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악기를 손에 쥐어주자마자 단번에 눈빛을 바꾸는가 하면 프로페셔널한 애티튜드와 다채로운 포즈들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거리 그오빠는 지현우(리더, 보컬, 기타)를 비롯해 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이자 음악감독 윤채(건반), 그룹 더 넛츠의 초창기 멤버 김현중(베이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왕립 음악원' 최초의 플라멩코 학부 졸업생으로 뮤지션 및 음악 감독 사에(기타, 퍼커션)까지 총 4명으로 구성된 밴드다.
[사진 = 싱글즈, STX라이언하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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