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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조쉬 린드블럼(밀워키)이 시범경기에서 가장 많은 3이닝을 소화, 첫 홀드를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 3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겼다. 린드블럼이 시범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평균 자책점은 4.50이 됐다.
린드블럼은 밀워키 브루어스가 4-0으로 앞선 4회초 팀 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린드블럼은 터커 반하르트-조쉬 밴미터를 상대로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4회초를 무사히 넘기진 못했다. 2사 상황서 알프레도 로드리게스(안타)-마크 페이튼(2루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과정서 1실점한 것.
린드블럼은 5회초에도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피했다. 1사 상황서 필립 어빈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놓인 1사 1루. 린드블럼은 조이 보토-아리스티데스 아퀴노의 출루를 저지하며 5회초를 마무리했다.
린드블럼은 밀워키가 5-1로 앞선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초 역시 5회초와 상황이 비슷했다. 린드블럼은 1사 상황서 밴미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로드리게스와 페이튼의 후속타를 봉쇄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밀워키는 접전 끝에 5-4 신승을 따냈다. 시범경기 전적은 6승 2패가 됐다. 로건 모리슨(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이 1회말 터뜨린 스리런홈런이 결승타로 장식됐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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