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의 박민영이 서강준과 책방에서 함께 지내게 됐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는 김보영(임세미)과 목해원(박민영)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영은 임은섭(서강준)이 운영하는 책방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목해원을 만났다. 그는 목해원에게 "잘 지냈어? 반갑다. 우리 정말 오랜만이지"라고 인사를 건넸다. 목해원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떠났다.
목해원과 김보영은 학창시절 절친한 친구였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졌다. 목해원의 엄마 심명주(진희경)는 자동차로 남편을 죽인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았다. 학교에 간 목해원은 김보영에게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보영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목해원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하지만 학교 친구들에게 목해원의 이야기가 알려졌다. 그 사실을 퍼뜨린 사람은 김보영이었다. 김보영은 "내가 말하려고 한 게 아니다"라며 목해원을 붙잡았지만, 목해원은 이를 뿌리쳤다. 이후 목해원은 친구들로부터 '살인자의 딸'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학교를 다녔다.
목해원과 그의 이모 심명여(문정희)는 추운 겨울 수도관이 얼어 임은섭의 책방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됐다. 다음날 심명여는 "이제 다 큰 성인인데 네 살길은 네가 알아봐야 하지 않겠냐"라며 친구네 집으로 떠났다. 목해원은 기술자에게 수도관 수리 의뢰를 했지만, 5일 뒤에야 올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좌절했다. 결국 목해원은 임은섭과 책방에서 함께 지내게 됐다.
임은섭은 관계자와 미팅을 위해 시내에 갔다. 목해원도 함께 시내에 갔다. 목해원은 임은섭으로부터 휴대전화를 건네받았고, 카페에서 임은섭을 기다렸다. 그때 김보영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목해원은 "만나자"는 김보영의 말에 "날씨가 좋아지면 그때 보자"며 전화를 끊었다.
한밤중 목해원은 사라진 임은섭을 찾아 산으로 향했다. 목해원은 깜깜한 산속에서 길을 해맸다. 겁에 질린 목해원은 임은섭과 부딪혔고, 임은섭을 바라보며 눈물을 터뜨렸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