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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양준일이 가수 활동을 중단한 것과 미국으로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에서 배철수는 양준일에게 "2집 앨범까지 발매 후 어느 순간 가요계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왜 그렇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양준일은 "방송국에서 투자자에게 '양준일은 절대 안 돼'라고 해 내 이미지를 숨기기 위해 벌크업(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다)을 하고 V2로 재 데뷔를 했지만 소속사와의 문제로 방송 활동이 불가해져 가수를 완전히 포기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배철수는 "그 뒤로는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고, 양준일은 "영어 강사로 일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 아내가 임신을 했는데 학부모들이 나의 아이와 자기 아이들을 같은 공간에서 가르칠 수 없다고 얘기를 하는 거야. 이해가 안 됐다. 그래가지고 한꺼번에 학생들이 쫙 빠져 3명이 남아 '이 시점에서 여기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가자' 해가지고 미국으로 갔다"고 밝힌 양준일.
그는 "그때 떠나면서 다시는 안 돌아올 거라고 생각을 했다. 원망은 없었다. 한 번 떠나면 또다시 돌아오기 힘들잖아. 그래서 다시는 못 돌아오겠다고 생각하고 갔다"고 추가했다.
[사진 = MBC '배철수 잼(Jam)'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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