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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신승을 챙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의 시범경기 전적은 6승 2패가 됐다.
대니 잰슨(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이 결승 홈런을 터뜨렸고, 선발 등판한 맷 슈메이커는 2이닝 2⅔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에서 나선 트렌트 손튼도 3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 힘을 보탰다.
1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토론토는 2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 기선을 제압했다. 2사 1루서 대니 잰슨이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득점을 올린 토론토는 이어 나온 데릭 피셔(2루타)-브랜든 드러리(안타)의 연속 안타로 1득점을 추가했다.
토론토는 이후 3회말 득점권 찬스를 놓치는 등 타선이 침묵했지만, 마운드가 탄탄한 모습을 보이며 리드를 유지했다. 선발 등판한 맷 슈메이커가 호투하는 등 피츠버그를 무득점으로 막은 토론토는 6회말 1사 3루서 상대 실책에 편승, 1득점을 추가해 4점차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이후에도 기세를 유지했다. 토론토는 중간계투로 나선 트렌트 손튼이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데 이어 이후에도 효과적인 불펜 운영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봉쇄했다. 토론토는 4점차 리드를 이어간 가운데 9회초 투입한 라파엘 도리스도 2사 1루서 후속타를 막아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니 잰슨.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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