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어머니 장례식 못 가…美 정부서 비자 안 준다" 필로폰 투약 여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가 모친상을 당했다.

로버트 할리는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저의 어머님이 수요일에 세상을 떠나셨어요"라고 적으며 어머니의 사진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는 "미국정부가 저에게 비자를 안줘서 장례식에 못 갑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라고 덧붙이며 슬픔을 토로했다. 로버트 할리가 댓글을 통해 설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필로폰 투약 여파로 비자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 로버트 할리는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하고 같은 날 외국인 지인과 함께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재판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할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마약류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원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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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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