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인디애나가 4연승을 질주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말콤 브록던의 활약 속 116-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연승 행진을 '4'로 늘리며 시즌 성적 37승 24패를 기록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25승 34패가 됐다.
1쿼터는 샌안토니오가 앞섰다. 10-0으로 경기를 시작한 샌안토니오는 34-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되자 180도 흐름이 바뀌었다. 저스틴 홀리데이의 3점포로 2쿼터 포문을 연 인디애나는 T.J. 워렌의 3점슛으로 2쿼터 시작 5분만에 46-46 동점을 만들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브록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인디애나는 워렌과 애런 홀리데이의 연속 3점포, 브록던의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브록던의 2쿼터 막판 연속 5득점까지 나오며 66-57, 인디애나의 9점차 우세 속 전반이 끝났다. 2쿼터만 보면 40-23, 인디애나의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우세였다.
3쿼터부터 4쿼터 초중반까지는 인디애나가 도망가면 샌안토니오가 추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인디애나가 15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샌안토니오도 홈에서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시작 4분만에 96-96 동점.
한 때 4점차로 뒤지기도 한 인디애나는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102-102 균형을 이룬 뒤 사보니스의 레이업 득점,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인디애나는 상대가 바짝 쫓아올 때마다 사보니스의 팁인과 자유투 득점, 브록던의 3점포 등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어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브록던과 마일스 터너가 차분히 넣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브록던은 26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렌도 3점슛 3방 포함 23점(7리바운드)을 보탰다.
사보니스는 14점(11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만족했지만 그 중 9점을 경기 종료 6분 전부터 몰아 넣었다. 터너도 17점.
샌안토니오는 더마 드로잔이 10점(7어시스트 6리바운드)에 그치며 홈에서 고개를 떨궜다.
[말콤 브록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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