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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과거 주식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는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은 "한때 주식, 증권 세계에 몸 담았던 김수용이다. 과거 증권방송에 한 2년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만 두게 된 이유에 대해 "사장님이 모니터를 하시다가 너무 하한가 냄새가 난다고 하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김수용이 정말 다양한 재테크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제가 지난 1999년부터 주식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그때 박중훈 씨가 친구의 회사에 투자했다가 엄청난 이익을 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문가는 "당시 유명했다. 거의 몇 백배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수용은 "그 몇 백배에서 제가 샀다. 그런데 한 달만에 절반이 됐다. 2천만 원이 천만 원이 됐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용은 "누가 투자 유의 종목이 재밌다고 하더라. 그게 모 아니면 도다. 저는 항상 도더라. 그리고 중독이 됐다. 아침 7-8시에 일어나서 주식을 확인했다. 조울증처럼 사람이 우울했다. '주식은 나랑 안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끊었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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