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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안효섭이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4일 밤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낭만닥터 김사부 2'의 돌담병원 훈남 의사 서우진 역을 맡은 안효섭과의 인터뷰가 진행된다.
극 중 시니컬한 성격의 서우진과 달리, 실제로는 수줍음이 많고 낯가림도 심하다고 털어놓은 안효섭은 차은재 역을 맡은 이성경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달달한 키스신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안효섭은 "키스신이 전체 촬영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맨정신에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감독님 차에 있던 '이것'을 건네준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1을 너무 재밌게 봤다던 안효섭은 시즌2 출연기회가 자신에게 찾아오자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민폐는 되지 말자, 나도 드라마에 도움이 될 만한 뭔가를 하자"라는 포부를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2' 팀은 단체로 실제 대학병원에 답사하러 가는가 하면, 안효섭은 혼자 생고기를 실로 묶어보면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고. 이에 '한밤'은 안효섭에게 즉석에서 수술 시연을 요청했다. 안효섭은 실제 극 중에서 사용한 의료도구를 능숙하게 손에 쥐며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의사보다 더 의사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한밤은 난도를 높여서, 어깨를 다친 응급환자를 안효섭에게 맡겼다. 그는 한밤이 데리고 온 포근한 환자를 보고 당황하기도 잠시, 응급처치에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4일 밤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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