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 및 선수노조와 2020 도쿄올림픽 예선, 본선에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26인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WBSC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올림픽 예선 로스터를 24명에서 26명으로 늘렸다.
종전까지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마이너리거만 올림픽 출전이 가능했다. 26인 로스터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출전한다면 야구는 도쿄올림픽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WBS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합의한 사안에 대해 “올림픽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야구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야구는 한국이 금메달을 따낸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부활했다. 총 6개팀이 경쟁한다. 현재까지 개최국 일본 포함 한국, 이스라엘, 멕시코 등 4개팀의 출전이 확정됐다. 또한 아메리칸대륙 최종예선 1위, 오는 6월 대만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1위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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