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르전 패배' 수원 이임생 감독 "결과는 내 책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호르(말레이시아)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수원은 3일 오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에서 열린 2020 AFC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에서 1-2로 졌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2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임생 감독은 조호르전을 마친 후 "선제골 허용후 동점을 위해 노력했고 1-1로 따라잡았다. 그 상황에서 세트플레이로 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두 골 모두 페널티킥과 세트플레이로 내준 부분이 가장 아쉽다. 우리가 보다 집중력을 가져야했다"며 "선수들이 여러가지 낯선 악조건 속에서 분전했기 때문에 선수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오늘 결과는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보였다는 질문에는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환경이었고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