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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아이유가 자가격리 기간 중에도 연일 코로나19 성금 기부 소식을 전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코로나19 위험 국가인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 위크 참석 스케줄을 소화하고 귀국, '셀프' 자가격리 중이다. 증상은 없지만, 해외 방문력이 있는 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권고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아이유는 1일 서울 서초구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의 후원금은 기초수급자 세대와 한부모 세대에게 전달할 방역 물품을 구입하는데 쓰인다.
2일엔 경기도 과천시에 3,000만 원을 쾌척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서초구는 아이유 본인이 거주하는 곳이며 과천엔 어머니 사무실이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오늘(4일) 가족들이 사는 양평군에 "코로나19 예방에 써달라"라며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코로나19 관련 성금만 총 2억 8,000만 원을 기부하며 화제를 더했다.
이미 그는 지난달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의 성금, 대한의사협회에 1억 원 상당의 방호복 3,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아이유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되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에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착용할 방호복 물량이 매우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증하게 됐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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