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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민우가 지난 2017년 희귀병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아내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김민우는 "아내가 처음에 목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목에는 이상이 없다는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아내가 링거를 맞고 '조금 괜찮아'한 게 마지막 식사... 그리고 병실에 들어가서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 병이 바로 발견되는 병이 아닌 거야. 피로도 나오지 않고. 척수에서 수액을 빼서 봐야지 나오는 병이다"라고 밝힌 김민우.
그는 "그 검사를 했는데 의사 세 명이 와 뇌랑 심장이랑 다 전이가 됐다는 거야. 자기가 자기를 공격하는 이것들이 다 장기를 망쳐놓고 이미 뇌까지 전이돼서 '아마 몇 가지 물어보면 기억 못 할걸'이라고 해서 충격이었다. 내 생일을 기억 못하더라"라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수술도 없고 약이 따로 없는 거야. 염증이 어마어마하니까. 그런 거에 대한 병이었기 때문에"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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