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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텍사스는 시범경기 5연승을 질주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5연승, 시범경기 성적 8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3연승을 마감하며 6승 5패가 됐다.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이날도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시범경기 성적은 여전히 4경기 타율 .100(10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초반 흐름은 콜로라도가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 라이멜 타피아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콜로라도는 3회 2점, 4회 1점을 추가하며 4-0을 만들었다.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텍사스는 6회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텍사스는 롭 레프스나이더의 적시타에 이은 상대 실책 때 4-4 균형을 이뤘다. 이어 엘리 화이트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6회에만 대거 6득점했다.
텍사스는 8회 화이트의 홈런으로 7-4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화이트는 결승타에 쐐기 홈런 등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빅리그 코칭스태프 눈도장을 찍었다.
2번 타자 2루수로 나선 오도어는 추격 포문을 여는 투런 홈런 등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남겼다.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레프스나이더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콜로라도에서는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빛났다. 1번 타피아는 리드오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번 크리스 오윙스는 3타수 3안타 1타점을 남겼다.
[루그네드 오도어(첫 번째 사진 오른쪽), 추신수(두 번째 사진).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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