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UPI는 4일(현지시간)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4월에서 11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는 국제적으로 4월 2일, 한국에서 4월 8일, 미국에서 4월 10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계 주요 영화시장인 이탈리아, 한국, 중국, 일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개봉일을 연기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제작비는 무려 2억 달러에 달한다. 최소한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개봉 연기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영화는 영국에서 11월 12일, 미국에서 1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도 11월 중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할리우드 리포터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전 세계 영화시장이 6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2월 박스오피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하락하는 등 글로벌 영화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휘청이고 있다.
[사진 = 무비팩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