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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이절스)가 4번타자로 나섰지만 침묵했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에 그친 후 교체됐다.
투수 복귀를 준비 중인 오타니는 5월 중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지명타자만 맡기겠다는 게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의 복안이다. 하지만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100으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1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저스틴 던과의 맞대결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야수 실책이 나와 1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상황서 2번째 타석을 맞았다. 오타니는 테일러 길보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오타니는 6회말 타석에 들어설 차례서 자레드 월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시애틀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에인절스의 시범경기 전적은 6승 6패가 됐다. 선발 등판한 딜런 번디는 3⅓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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