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유타가 루디 고베어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타 재즈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2-104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5위 유타는 3연승을 질주, 4위 휴스턴 로케츠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13위 뉴욕은 3연승에 실패했다.
루디 고베어(18득점 14리바운드 2블록)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도노반 미첼(23득점 8어시스트 2스틸)과 보얀 보그다노비치(23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는 화력을 과시했다. 마이크 콘리 주니어(17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유타는 1쿼터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로이스 오닐과 보그다노비치가 연속 4득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시작, 기선을 제압한 유타는 이후 미첼의 화력과 고른 3점슛을 묶어 1쿼터 내내 주도권을 지켰다.
1쿼터를 35-26으로 마친 유타는 2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이 이뤄져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유타는 고베어의 골밑장악, 콘리 주니어의 3점슛을 더해 64-54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유타는 3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고베어가 계속해서 존재감을 과시한 유타는 콘리 주니어와 미첼의 돌파력을 묶어 뉴욕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보그다노비치의 화력도 큰 힘이 됐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3-78이었다.
4쿼터 역시 유타를 위한 시간이었다. 콘리 주니어의 3점슛으로 4쿼터를 개시한 유타는 4쿼터 중반 고베어의 골밑득점, 미첼의 3점슛에 힘입어 격차를 20점까지 벌렸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은 유타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3연승을 내달렸다.
[루디 고베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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