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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LB.com이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꼽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가운데에는 김광현도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팀 동료들이 꼽은 인상적인 선수는?”이라는 기사를 통해 스프링캠프를 알차게 보낸 선수들을 소개했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은 김광현을 추천했다. 불펜투수 존 브레비아는 “어떤 선수인지 잘 몰랐지만, 공이 정말 좋았다. 김광현 영입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김광현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MLB.com은 “한국 출신 김광현은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가 믿고 있는 투수다. 아직 보직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위치에서든 경쟁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김광현 외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다니엘 폰세 데 리온 등도 인상적인 선수로 언급됐다.
김광현은 시범경기서 2차례 등판, 총 3이닝을 소화하며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으로 3번째 등판이 연기됐던 김광현은 오는 6일 뉴욕 메츠전에 중간계투로 등판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시카고 컵스 선수들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를 추천했다. 타일러 챗우드는 다르빗슈에 대해 “라이브피칭에서 97마일(약 156km)까지 던졌다. 너무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카일 헨드릭스, 다르빗슈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MLB.com은 “다르빗슈는 컵스에서 가장 멋있게 봄을 보내고 있는 선수다. 개막전 선발 등판도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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