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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이대원은 망설임 없이 "영탁 형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제 마음 속에 영원한 1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탁은 이대원의 데뷔곡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을 정도로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이대원은 "트로트가수로서 영탁 형을 좋아했다. 그래서 '미스트롯'에서도 영탁 형의 노래를 선곡해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와 이제는 형 동생으로 친해졌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더라"라고 했다.
"'미스터트롯'을 하면서 가장 얻은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 트로트의 미래를 짊어질 친구들을 만났다는게 정말 좋은 일이죠. 또 다들 착하고 시기와 질투가 없는 사람들이라 함께하면서 배울게 너무 많더라고요."
영탁은 '미스터트롯'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으로 멘토 장윤정을 언급하며 "사기캐릭터라고 해준 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장윤정 선배님이 박현빈 선배님의 노래를 부를 때 '그게 이대원씨 목소리다"라고 했어요. 제가 트로트만 부른게 아니라 발성도 많이 다르고 해서 개인적으로 그런 궁금증을 물어봤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 장윤정 선배님이 답을 주신거였어요. 그때 자신감이 확 생기더라고요. 앞으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길을 찾았어요."
또한 이대원은 오랜시간을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제대로 무대에 오른적도 많이 없고 국내 활동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10년동안 저를 기다려준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분들에게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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