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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자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및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작가 미상’이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1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영화계와 미술계의 극찬이 담긴 리뷰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79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타인의 삶’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신작, ‘작가 미상’이 1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그림 같은 여운을 주는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가 미상’은 2차 세계대전 전후의 독일, 모든 기준이 흐릿해진 세상에서 아름답고 선명한 진실을 그린 화가, 쿠르트의 드라마. 독일 최고의 현대미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실화를 바탕으로 2차 세계대전부터 30년에 걸친 독일 현대사의 비극을 순수한 예술가의 삶을 통해 보여주며 시대와 예술을 아우르는 아트버스터로 탄생했다.
‘작가 미상’을 향한 미술계와 영화계의 극찬은 리뷰 포스터에 담기며 영화의 여운을 전했다. 공개된 리뷰 포스터에는 어린 쿠르트와 엘리자베트 이모가 '퇴폐 미술'전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이 리히터 풍의 블러 효과와 함께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상단에는 '전기영화의 발명이자, 예술 작품에 영화가 존경을 바치는 지적인 헌사!'라는 정성일 평론가의 극찬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좌우에는 진정한 예술영화를 만난 감격과 애정이 담긴 평단의 리뷰가 담겨 있다.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노미네이트, 제76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1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작가 미상’은 전국 예술영화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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