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LG 이어 삼성도 日전지훈련 조기 종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에 이어 삼성도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에 일본 전지훈련을 매듯집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일본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이 오는 8일 2개조로 나눠 귀국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서 2020시즌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진행한 삼성은 당초 6일 귀국할 계획이었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일정을 변동했다. 삼성의 귀국 예정일은 15일이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9일부터 한국인 입국 제한을 시행하겠다고 발표,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팀들로선 다시 일정을 조정하는 게 불가피해졌다. 삼성에 앞서 LG는 19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전지훈련을 조기 종료시키고 7일 오후 1시 귀국한다.

삼성 역시 오키나와에서 후쿠오카, 미야자키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통해 계획보다 빠르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삼성은 귀국 이후 훈련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 선수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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